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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아일랜드에서 주유하는 방법



결혼 후 새롭게 알게 된 사실!

여자들에 비해서 남자들은 자동차 휘발유로 아무 브랜드나 넣지 않고, 다양한 브랜드를 섞어서 넣지 않는 다는 사실을 알았다. (우리 신랑의 경우일 수도 있겠지만...ㅎㅎ)



아일랜드에도 다양한 정유회사가 있고 각 회사의 브랜드를 가지고 있다. 위에 보이는 브랜드가 대표적으로 아일랜드 도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브랜드들일 것 같다. 우리집의 경우에는 토파즈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유인 즉슨 지인의 추천? ㅎㅎ


어느 회사가 가장 top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대체적으로 topaz, texaco, maxol 휘발유를 많이 선호하는 것 같고 기름이 좋다고 말하기도 하더라.


한국과 달리 아일랜드도 주유는 셀프방식이다.  요즘은 한국에도 많이 생기고 있다고 했으나 한국에서 셀프주유소를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주유방법을 비교하는건 좀 힘들다. 



일단 주유소 간판에는 휘발유와 경유의 가격이 표시되어 있고, 그 지점에서 할 수 있는 서비스까지 적혀 있다. 우리 동네에 있는 한 topaz의 경우 car wash, ATM, Truck Dissel이 된다고 적혀 있다. 2014년 2월 기준으로 아일랜드 경유 가격은 리터당 152.9유로, 한화로는 2250원 정도...여기가 조금 더 비싼 것 같다.



주유소의 self machine은 아주 단순한 디자인이다. 검은색은 디젤, 연두색은 휘박유. 연두색 휘발유 손잡이를 들고 본인이 원하는 만큼 기름을 주유하면 된다.


요렇게!! 



요금 정산은 본인이 주유한 기계의 넘버를 잘 확인한 후에 topaz 편의점에서 결제하는 식. 미국에 있을 때는 셀프머신으로 주유부터 결제까지 이루어졌었기 때문에 처음에는 어떻게 결제하는지 몰라 당황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런 시스템이라면 주유만 해버리고 도망쳐버리는 사람은 없을까..란 생각을 했지만...주유소 곳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어 자동차 번호판이 다 녹화되고 있다고 한다.


각 브랜드마다 자체 사이트와 스마트폰 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식이니 한곳에 꾸준히 포인트를 모으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아무튼 기름을 주유하는게 힘들지는 않지만 날씨가 추울 때는 차에 앉아서 기름을 넣어주는 한국의 시스템이 그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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