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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온라인/오프라인 매장] 알고스(Argos)를 알고 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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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에 처음 왔을 때 가장 재미있었던 매장이 하나 있다. 바로 알고스(Argos)

식품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제품을 판매하는 이곳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성격을 함께 가진 대형 종합 매장이다.

http://www.argos.ie/



일단 외관은 이렇게 생겼다. 대형 종합매장치고는 별로 커보이지 않는 규모가 특징이다. 그런데 물건을 구매하는 방식이 아주 독특하다.




알고스(Argos)안을 들어가서 자세히 살펴보면 진열되어 있는 물건도 별로 없다. 그리고 사람들은 물건을 보는게 아니라 두꺼운 책자를 끊임없이 넘기면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이게 알고스(Argos)가 가지는 독특한 판매방식이다.


매장안에 물건을 전시해 놓고 파는 것이 아니라 모든 물건을 책자에 담아서 책을 보면서 물건을 고르게 되어 있다. 그리고 매장안에는 모든 물건이 전산화되어 있는 컴퓨터가 구비되어 있고 그곳에서 사람들은 물건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을 하는 식이다. 

본인이 선택한 물건은 코드넘버를 적어서 매장 직원에서 주면 된다.




알고스 매장 앞에서 이렇게 두꺼운 카탈로그가 항상 구비되어 있다. 일년에 두번씩 발행되며 원하는 사람들은 가져갈 수 있는 식.

심심할 때 집에서 저 책자를 보는 것이 꽤 쏠쏠한 재미를 준다. ㅎㅎㅎ



물건을 구입하는 방법을 설명해 놓았다.

두꺼운 책자를 보면서 물건을 살 수도 있고, 인터넷으로 인터넷 쇼핑하듯이 알고스 웹사이트에서 쇼핑을 할 수도 있다. 또한 스마트폰으로도 물건 검색이 가능하다.

물건을 픽업할 때는 집까지 운반해주는 물건이 있지만 왠만한 물건들은 다 알고스 매장에 와서 구입해야 한다. 그러니 인터넷으로 물건을 찜하고 예약을 걸어 놓거나 돈을 지불할 후 매장에 와서 물건을 픽업하는 식이 되겠다.



매장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는 저 책자를 보면서 원하는 물건을 고른다. 그리고 컴퓨터를 통해서 그 물건이 재고가 있는지 없는지 확인한다.



책상 앞에는 작은 종이가 있는데, 저기에 각 물건에 해당하는 번호와 수량을 적어서 카운터게 가져가면 된다. 그럼 점원히 계산을 하고 물건을 주는 식.




1996년 설립된 알고스도 알고보니 영국 브랜드. 영국이 대단하긴 하구나...포스터에 적혀 있는대로 18,000 이상의 제품들을 알고스에서 판매한다. 실재로 책자를 살펴보면 없는게 없다. 

물건값이 아주 싼편은 아니지만 아일랜드 시골에 살고 있는지라 선택의 폭이 좁을 때가 너무 많다. 어떨때는 필요해서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살 때도 많다. 그럴땐 미국의 아마존이나 한국의 인터넷 쇼핑몰들이 너무나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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