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글은 개인적인 리뷰글로써 사실과 다르거나 잘못된 내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미국엔 달러샵, 한국엔 다이소가 있다면, 아일랜드엔? 유로샵과 딜즈가 있다.
두 매장 모두 1~2유로의 저가 물건을 판매하는 곳.
처음 아일랜드에 와서 비싼 유로에 적응못했을 때 유용하게 이용했던 곳. 사실 지금도 종종 이용하는 곳이다. 이곳 아이리쉬들도 좋아하는 곳. 이유는? 싸니까... 하지만 무조건 이곳이 싸게 파는건 아니다. 기본적으로 싼 가격이지만 다른 슈퍼마켓에서 더 싸게 파는 물건들도 있으니 무조건 싸다는 생각으로 충동구매하지 말 것.
비슷한점과 차이점을 나열해 보자면,
비슷한 점:
1. 가격이 저렴하다. 잘 고르면 나름 괜찮은 물건들을 싸게 살 수 있다.
이곳에서 많이 사게 되는 품목들은 선물 포장지, 종이 쇼핑백, 플라스틱 상자, 문구용품, 일부 베이킹 용품, 일부 목욕용품, 사무용품, 아이 장난감 등
베이킹 용품들, 빵 틀같은건 일반 슈퍼마켓보다 훨씬 싸기도 하고 품질도 괜찮은 편이다.
주방용품은 괜찮은 것들도 있고 아닌 것들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각격대비 쓸만하다.
집에 수납정리에 필요한 각종 플라스틱 통들. 유로샵보다는 딜즈에 이런 종류가 많고 쓸 만한 것들이 많다.
미국이나 유럽이나 선물 포장지, 선물 장식등은 일반 매장에서는 너무 비싸지만 이런곳에서는 괜찮은 것들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사무용품들, 아이들 장난감 문구용품들도 꽤 괜찮은 것들이 많다.
2. 가격이 저렴하다보니 일부 제품의 품질은 보장할 수 없다.
싼게 비지떡이라고 괜찮은 것들은 괜찮지만 아닌 것들은 영 아닌 물건도 많다. 너무 큰 욕심 부리지 않고 물건 구입을 하면 좋을 듯.
차이점:
1. 딜즈는 우유, 계란 등 식료품 등도 판매한다. 유로샵에도 음식을 판매하기는 하지만 장기보관할 수 있는 식품 위주로 판매한다면, 딜즈에는 우유나 계란처럼 일주일 단위로 업데이트 되어야 하는 음식들도 꽤 많이 팔고 있다. 처음엔 싸서 여기서 우유도 사고, 계란도 사보고 했는데 나중엔 음식은 잘 사지 않게 되더라..그냥 다른 슈퍼마켓도 싸기도 하지만 저가샵에서 음식은 왠지 꺼려지는 느낌?
2. 딜즈는 물건 하나를 사도 카드로 결제할 수 있지만 유로샵은 최소 5유로(10유로??) 이상 사야 카드 결제가 되었던 것 같다.
3. 딜즈는 자체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고 홈페이지 안에서 취급하는 물건들을 다 볼 수 있다.
http://www.dealz.ie/
딜즈가 유로샵보다는 물건의 질도 더 괜찮고 체계가 더 잡혀 있는 느낌이다. 유로샵은 딜즈보다는 아이디어 상품? 신기한 상품들을 더 많이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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