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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정보

[2019년 9월 업데이트] 라이언에어 비자 체크, 수화물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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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는 비행기를 타는 행위 자체가 먼 여행을 하거나 (대단한?) 여행을 한다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 탑승 시 받는 서비스도 함께 기대를 하곤 했었죠.

 

유럽을 여행하다 보면 유럽에서 가장 많은 노선을 보유한 라이언에어(Ryanair)를 한 번은 이용하게 되는데요, 라이언에어는 서비스를 기대할 수 있는 항공사라기 보단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의 나라와 나라를 연결해주는 지상 교통수단 정도로 생각을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무료 음료 서비스 없고요, 가장 싼 티켓을 구입하면 기내용 가방도 별도 구입을 해야 합니다. 국제선 항공 서비스를 기대하지면 100% 실망하세요.)

라이언에어를 탑승할 때 주의해야 하는 사항이라면 바로 '비자 체크' 이슈입니다.

유럽의 다른 저가항공사와 달리, 라이언에어는 유럽인이 아닌 사람들(Non Eu passengers)은 '반드시' 비자 체크를 해야 합니다. 한국 여권을 소지하면 유럽 국가를 90일간 무비자로 여행할 수 있는 것과는 별개입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ryanair.com/gb/en/useful-info/help-centre/faq-overview/passports-and-visas/im-a-non-eu-eea-passenger-do-I-need-extra-travel-document-visa-check


non 유러피안이라면 비자 체크가 필수이고요, 그 말인즉슨 라이언에어 모바일앱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 액정에 도장을 찍을 순 없잖아요?;;)

 

 

비자 체크 하는 방법

1. 온라인에서 비행기 티켓을 체크인한 후 반드시 종이 티켓으로 된 보딩패스를 출력합니다.

2. 부치는 짐이 없더라도 라이언에어 데스크에 가서 여권과 보딩 패스를 보여줍니다.

3. 직원이 종이 티켓에 도장을 찍어주거나 사인을 해 줍니다.

라이언에어비자체크 는 직원에 따라서 보딩 패스 위에 도장을 찍어 주거나 사인을 해 주는 식입니다. 미국인도 유러피안이 아니기 때문에 당연히 비자 체크를 해야겠죠?


라이언에어 보딩 패스를 출력해서 가지 않았다면?

EU 국민이 아니라면(non-European) 무조건 보딩 패스에 스탬프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에 보딩 패스를 출력해 가지 않았다면 현장에서 돈을 내고 프린트를 해야 합니다. 라이언에어 데스크에서 프린트를 할 경우, 현장에서 25파운드를 내고 프린트를 하셔야 합니다.(네, 날강도 되시겠습니다.)

또한 비자 체크는 비행기 출발 40분 전까지만 가능합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ryanair.com/gb/en/useful-info/help-centre/terms-and-conditions/termsandconditionsar_1379164564

라이언에어 체크인, 보딩 & 좌석 규정을 살펴보면,

'공항 시큐리티를 통과하기 위해 필요한 유효한 보딩 패스가 없지만, 재발급 시간이 충분하다면 공항에서 돈(25파운드)을 지불하고 실물 보딩패스를 준비해야 한다.'

'유러피안이 아닌 사람들은 공항 시큐리티를 통과하기 전에 라이언에어 데스크에서 비자 체크 & 도장을 받아야 한다.'

'추가 체크인 수화물은 돈을 지불하고 구입을 해야 하고 비행기 출발 예정 시간 40분 전까지 체크인이 완료되어야 한다.'

 

대충 이런 규정이 적혀 있습니다.

 

실수로 보딩패스를 출력하지 않았다면 라이언에어 데스크로 가지 말고 공항 내 유료 프린트기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25파운드 보단 훨씬 저렴해요.

 


실물 보딩패스는 있지만 비자 체크를 하지 않았다면?

최악의 상황에는 비행기 탑승이 거부될 수 있습니다. (직원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어떤 직원은 비자 체크를 하지 않은 Non 유러피안을 탑승시켜 주기도 하지만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대비해야겠죠?)

 


유럽 내에서 비자 체크가 필요 없는 구간이 있나요?

최근에는 아일랜드와 영국(런던을 비롯한 에든버러, 맨체스터, 리버풀, 버밍햄 등등) 구간은 EU 국민이 아니더라도 비자 체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라이언에어 데스크에 가서 비자 체크를 받으러 가도 이제 아일랜드 <> 영국 구간은 그냥 탑승해도 된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이 구간을 이용하는 분들은 편하게 모바일 앱을 통한 모바일 티켓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라이언에어 온라인 체크인을 알아봅시다!

라이언에어 웹사이트에서 티켓을 예약하고 구입할 때는 간단한 개인 이름과 연락처만 있으면 티켓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여권번호와 상세 정보는 온라인 체크인을 할 때 하게 되는데요, 온라인 체크인 규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미지 출처: https://www.ryanair.com/gb/en/useful-info/help-centre/terms-and-conditions/termsandconditionsar_1379164564

온라인 체크인 좌석 규정을 살펴보면,

'예약 시 좌석을 구입했거나 유료로 체크인을 할 경우, 출발 60일 전부터 가능하다. 무료로 체크인을 한다면 출발 2일 전부터 2시간 전동안 체크인을 할 수 있다.' (네. 돈 없으면 이것저것 서러운 게 많은 항공입니다;;)

 

온라인 체크인 시간을 놓쳐 공항에서 체크인을 한다면 55파운드를 지불하셔야 합니다. (단, Flexi Plus Passengers는 공항 체크인도 무료입니다만... 이걸 끊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간단히 정리해 보면,

한국인이 라이언에어 일반 티켓을 구입할 경우,

1. 라이언에어 웹사이트에서 티켓을 예약한다. (이때는 기본 정보만 입력함)

2. 비행기 출발 2일 전부터 2시간 이내에 상세 정보(여권번호 등등)를 입력한 후 온라인 체크인을 한다.

3. 반드시 보딩 패스를 출력해서 비행기 출발 당일에 라이언에어 데스크에서 비자 스탬프를 받는다.

위의 두 가지만 지킨다면 보딩패스 때문에 부당하게 벌금을 물게 되는 일은 없을 거예요.

 


라이언에어 온라인 예약 시 꼼수 피하는 법

해외여행이 보편화되면서 저가항공사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많은 저가항공사들은 최저 가격을 제시하는 한편 서비스에 따라서 항공권 가격의 등급을 매기는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라이언에어 역시 기존의 싼 항공권 가격은 유지하되 수화물을 허용치에 따라서 항공권 가격에 차등을 두었습니다.

 

'2019년 라이언에어 (Ryanair) 바뀐 수화물 규정' 궁금하다면 아래를 클릭!

 https://romanceofireland.tistory.com/43 

 


라이언에어 티켓은 Standard fare, Plus, Flexi Plus, 3가지 단계로 나눠집니다.

아래의 요금은 비행 구간에 따라서 달라집니다

Standard fare: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오로지 작은 가방(40x20x25cm) 하나만 들고 기내에 탑승할 수 있습니다. (기내용 캐리어도 안돼요;)

 

Plus:

국외 여행에 기본으로 적용되는 규정으로 기내에 작은 가방+기내용 캐리어를20kg짜리 체크인 가방을 포함할 수 있는 요금입니다. 20kg짜리 체크인 가방은 무게가 1kg 증가할 때마다 추가 요금을 약 11유로씩 지불하셔야 합니다. 즉, 23kg 가방을 부친다고 가정한다면 3킬로를 초과했기 때문에 33유로를.....;; (우리나라처럼 봐주는 거 없으니 꼭 무게를 준수하세요.)

 

Flexi Plus

비즈니스맨을 타깃으로 하는 요금제입니다. 기내에 작은 가방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 갈 수 있고 패트스 트랙으로 티켓팅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Free airport check-in을 적용해서 60일 이전부터 체크인이 가능하게 해 놓았습니다. Flexible tickets 시스템을 적용해서 예약한 날짜에서 +1/-1 일은 티켓 변경이 가능하도록 해 놓았습니다. 단, 20kg짜리 체크인 가방은 추가로 구입해야 합니다. (이 요금제는 가격은 비싼 것에 반해 서비스가 매력적이지 않아서 이 금액이라면 다른 항공사를 탈 것 같습니.... 다.)

 


작은 가방과 기내용 캐리어만 들고 가고 싶을 땐??

유럽 내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체크인 가방 없이 보통 작은 핸드백과 10kg짜리 기내용 캐리어만으로 충분한데요, 이런 경우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라이언에어 예약 사이트가 개편되면서 티켓을 예약할 때 마치 저 세 종류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식으로 유도해 놓는 꼼수를 부렸어요. 아무리 짧은 여행을 떠나도 작은 가방 하나로는 부족하고 바퀴가 달린 기내용 캐리어가 필요한데, 저 요금제만 보면 기내용 캐리어를 가져가기 위해선 울며 겨자 먹기로 Plus를 선택하도록 해놨거든요.

하지만 이런 꼼수에 넘어갈 순 없죠!

작은 가방과 기내용 캐리어만 가져갈 여행자들은 Standard fare 요금을 선택한 후 다음 단계에서 추가 캐리어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은 더블린에서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항공권을 검색한 예시 화면입니다. 원하는 날짜를 검색한 후 standard fare 선택한 후 화면 하단의 'continue'를 누르면 위의 화면이 나타나고 한 번 더 추가 가방 구입을 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Plus를 선택한 분들은 바로 좌석 선택 화면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중에서 본인에게 맞는 가방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위의 예시에서는 Priority & 2 Cabin Bags 가격이 더 저렴하게 나와 있습니다. 이 가격은 구간마다 조금씩 달라집니다. 일반적으로 10kg짜리 기내용 캐리어의 추가 요금은 편도 당 10유로를 더 추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라이언에어와 같은 저가항공사들은 항공권 검색 사이트에서 처음 보이는 가격이 최종 가격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

짐이 많아서 체크인 가방과 유료 좌석 요금 등등을 추가하다 보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기도 하고요. 때로는 약간의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마일리지를 모을 수 있는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이 더 경제적일 때도 있어요.

본인에게 필요한 요금제를 꼼꼼하게 따져서 현명한 항공권 구입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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