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저가항공사 중 가장 많은 노선을 가지고 있는 라이언에어(Ryanair)는 아일랜드의 대표 저가 항공사입니다. 아무리 서비스가 엉망이라도 싼 가격 때문에 포기를 할 수 없는.. 그야말로 '욕하면서도 타는 항공사'가 되겠습니다.
2018년 11월에 새로운 수하물 규정을 발표해서 2019년에 적용을 하고 있는데요, 어떤 항목이 바뀌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Priority 고객과 Non-Priority 고객의 차별화
2018년 1월부터 적용을 했던 Priority vs. Non-Priority 고객의 차별성은 더 심해졌습니다.
Priority 고객의 경우 일반 항공사의 수화물 규정과 비슷합니다. 즉, 작은 가방(40x20x25cm)와 10kg짜리 기내용 가방 (55x40x20cm)을 들고 탑승할 수 있습니다.
Prioryty로 티켓팅을 하게 되면 기본 티켓 가격에 왕복 20-30유로를 추가해서 서비스를 받게 됩니다.(비행 구간에 따라 가격은 달라집니다).
아일랜드-영국 간 티켓 요금이 쌀 때는 왕복 20유로이기도 한데 Priority를 추가하면 티켓값보다 짐 값이 더 비싸지는 상황이 오기도 하는 것이죠.
Non-Priority 고객의 경우, 무조건 작은 가방(40x20x25cm) 하나만 들고 기내에 탑승을 할 수 있습니다.
2018년 11월 이전만 해도 Non-Priority 고객들은 작은 가방은 기내에 들고 탑승하고, 기내용 캐리어는 태그를 붙인 채 무료로 체크인 게이트 앞에서 부칠 수 있었습니다. (즉, 싼 티켓만 끊으면 기본 짐은 무료로 가져갈 수 있었어요.)
하지만 이제는 그것도 안됩니다. 그냥 젤 싼 티켓을 끊은 여행자들은 작은 가방 하나만 들고 탈 수 있어요. (작은 가방 사이즈가 이전보다 조금 더 커졌지만 작은 가방 하나만 들고 여행을 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만약에 추가로 기내용 캐리어를 가장 싸게 붙이고 싶다면 예약창에서 '10kg Check-in Bag'을 편도당 10유로를 주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보통 비행기는 왕복으로 끊게 되니 왕복 20유로를 내야 기내용 가방을 부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됩니다.
한가지 주의하실 것은 10유로짜리 기내용 수화물 서비스는 체크인 게이트 앞에서 태크를 붙여서 바로 수화물로 넘어가게 됩니다. 이 서비스는 짐만 부칠 수 있는 서비스이지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 탑승할 수 없습니다. 기내용 수화물을 들고 탑승하고 싶으시다면 28유로를 내고 Priority 서비스를 신청하셔야 합니다.
아무리 단거리 여행이라도 기내용 캐리어는 기본으로 들고 가게 되니, 라이언에어에서 기내용 수화물을 들고 타려면 티켓값에 최소 20유로는 추가를 해야 기내용 캐리어를 들고 여행을 떠날 수 있습니다.
2. 체크인 가방 규정
각 승객들은 20kg 체크인 가방을 3개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라이언에어는 돈을 많이 준다고 체크인 가방을 많이 실어주는 것도 아닙니다.) 체크인 가방은 비행기 티켓을 예약할 때 구입할 수 있으며 가방 하나당 25유로 입니다. 출발 시간 2시간 전까지 예약 시스템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체크인 수하물은 편도 당 요금으로 부과되며 요금은 여행 경로 및 여행 날짜에 따라 달라집니다.
현장에서 체크인 가방을 구입할 경우, 편도 가방 하나 당 40유로가 부과되므로 10kg이 넘는 트렁크가 있다면 무조건 티켓 예약 시 체크인 가방을 서비스를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가 수화물
체크된 가방의 무게가 15kg 또는 20kg인 경우, 초과 수화물은 최대 32kg까지 구입할 수 있습니다. 즉, 20kg짜리 체크인 가방을 구입했는데 현장에서 가방이 25kg으로 무게가 초과가 된 경우에는 초과 금액을 지불해야 합니다. 요즘은 무게를 재는 기계가 자동화 시스템으로 이루어져 있고 무게가 초과되면 다음 프로세스로 넘어가지 않기 때문에 가방 무게는 무조건 본인이 구입한 사이즈 안에서 해결이 되어야 합니다.
초과 수화물 가격은 kg ekd 10유로 혹은 10파운드로 현장에서 적용됩니다.
그 외 특수 짐(Special Declaration of caluable baggage), 아기 용품(Infant equipment), 자전거(Bike), 큰 스포츠 용품이나 악기 용품 등에 부과되는 짐 가격이 제각이 다르므로 가방 요금 규정을 잘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2019년 라이언에어 수화물 규정에서 가장 바뀐 부분은 기내용 캐리어를 가져갈 여행자들은 무조건 비행기 티켓 외에도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라이언에어 홈페이지를 참고해 주세요.
https://www.unibaggage.com/shipping/airlines/ryanair-baggage-allowance
2019년 9월 이후 업데이트 된 라이언에어 수화물과 비자 체크 규정이 궁금한 분들은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해외여행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19년 9월 업데이트] 런던 히드로 공항에서 런던 시내 들어가는 방법 (0) | 2019.09.12 |
|---|---|
| [2019년 9월 업데이트] 라이언에어 비자 체크, 수화물 규정 (3) | 2019.09.10 |
| 아일랜드의 재미있는 티 문화-아일랜드 사람들은 물보다 차(tea)를 더 많이 마신다 (0) | 2018.01.02 |
| 아일랜드 더블린 에어비앤비 유럽본사(Headquarter) 방문기 (0) | 2017.12.31 |
| [아일랜드, 케리지역(County Kerry)] 카라그 호수(Caragh Lake)에서 글렌베이(Glenbeigh), 카헬시븐(Cahersiveen)을 거쳐 워터빌로 #2 (0) | 2014.03.20 |
